뮤직카우, 음악저작권 투자 후기

뮤직카우라고 아시는지. 최근 여러 매체에서 광고를 활발히 하기도 해서 어렴풋이 한 번쯤 이름은 들어봤다는 느낌은 있을 것이다.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5명 중 한 명은 알고 있더라. 내가 실제로 음악저작권 투자를 해 보고 알게 된 투자방법과 투자수익률을 적어본다. 

 

뮤직카우란 무엇인가?

뮤직카우는 투자자가 음악저작권을 거래하고, 새 음악저작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모바일 앱이다. 음악저작권이란 저작권료의 평생 가치를 평가하여 음악을 만든 사람, 저작권자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저작권의 일부를 매입한다. 이를 여러 개로 쪼갠 것을 음악저작권이라고 부르며, 이 음악저작권을 사고 팔 수 있는 플랫폼이 뮤직카우다. 현재까지 국내에 음악저작권을 거래할 수 있는 앱은 뮤직카우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음악저작권에 투자하는 방법

1. 뮤직카우 앱을 다운받는다.
2. 뮤직카우 앱을 실행하고 하단의 '마켓'을 터치한다.
3. 원하는 노래를 찾아 눌러보면 거래된 시세와 현재 매수 대기물량, 매도 대기물량을 볼 수 있다. 

예시로 내가 좋아하는 더 크로스의 당신을 위하여로 살펴보면, 가장 최근에 거래된 가격은 49,400원임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옥션(경매)으로 음악저작권을 매수하는 방법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아주 추천하고 싶다. 

더 크로스 당신을 위하여 1주당 음악저작권료

 

음악저작권의 최소 구매 단위는 1주부터이다. 음악마다 1주의 가격이 다르고 저작권 수익도 각양각색이다. 더 크로스의 당신을 위하여는 주당 가격이 만 원대이지만, 다른 곡을 예로 들면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의 경우 주당 가격이 거의 백만원에 근접하다.

 

음악저작권으로 돈 버는 방법

1. 매달 저작권료 수익을 지급받기: 매수한 음악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정기적으로 저작권료 수입이 지급되는데, 이는 해당 곡을 사용한 매체(방송, 유튜브, 음반, 공연, 해외 등)가 어디인지에 따라 저작권료와 지급 시기가 다르다. 마켓에서 곡을 눌러 정보 탭을 보면 예상되는 저작권료와 어떤 매체에서 얼마의 저작권 수익이 발생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2. 음악저작권의 매매차익: 다른 투자방식과 동일하게 마켓에 올라온 곡의 음악저작권 주가가 저렴할 때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매매차익을 보는 방법이다. 

매체별 저작권료 지급 시기

음악저작권 투자한 경우의 수익

나는 저작권료를 받은 적은 아직 없다. 앞서 기재한 음악저작권을 사고 팔아 매매차익으로 수익을 봤는데 9월 5일에 멜로망스의 선물이라는 곡을 주당 73,000원에 사서 다음 날인 9월 6일에 83,900원에 팔았다. 하루 만에 매매수익률이 무려 11.9%에 달한다! 싸게 매수하려면 옥션을 이용하는 게 좋은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뮤직카우의 옥션 시스템과 옥션에서 좋은 가격에 낙찰받는 방법에 대해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보겠다.

뮤직카우 매매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