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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인적분할, 물적분할의 뜻

by 바베큐빈☔︎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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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분할은 하나의 기업을 2개 이상으로 쪼개는 것이다. 즉 회사의 사업부를 분리해 자본과 부채를 나눈 후 기업을 신설하는 것이다. 기업을 분할하는 이유는 사업구조, 경영구조, 지배구조를 개편하기 위함이다. 기업이 커지면 수익성과 성장성이 저해될 수 있기 때문에 사업부를 나누어 몸집을 가볍게 하고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경영체제를 바꾸는 것이다. 또한 부실 사업부를 분할하여 매각하면 사업구조가 안정될 수 있다. 기업 분할은 인적분할과 물적분할로 나뉜다. 이 두 가지를 알아보자.

 

인적분할이란?

인적분할은 수평적인 분할이다. 기존 회사와 분할 회사는 수평적 관계가 된다. 기존 주주는 분할된 2개 회사에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분할 후에는 법적으로 독립된 회사가 되기 때문에 인적분할 후에 곧바로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다. 다만 인적분할을 통해 정해진 비율만큼 주주가 소유하는 주식의 비중은 달라진다. 만약 존속회사에 10%만큼 가지고 있으면 존속회사 10%, 신설회사 10% 비중을 가지게 된다.

 

물적분할이란?

물적분할은 수직적인 관계다. 존속회사가 모회사가 되어 신설회사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다. 존속기업인 모회사에 대한 주주의 지분율은 변동이 없다. 주주가 10%만큼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물적분할을 하게 되면서 모회사에 대한 주주의 비중은 변동 없이 10%로 유지된다. 다만 신설회사에 대한 지분은 존속회사가 100% 가지고 있어서 모회사 소액주주들의 지배력이 없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모회사 주주로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다. 물적 분할한 신설회사는 곧바로 상장할 수 없다. 즉 비상장회사가 되기 때문에 다시 상장 준비를 하는 시간과 비용이 들기에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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