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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SPAC 상장이란?

by 바베큐빈☔︎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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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PAC 열풍이 불고 있다. 원금은 보장되는데 수익이 몇 배에 달하다 보니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이다. 공모주보다 SPAC 청약이 수익률이 높을 때가 있어 몇몇 투자자들은 SPAC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SPAC의 의미와 상장이란?

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은 2009년 12월에 도입되어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비상장 기업과 합병하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하는 Paper company다. SPAC 도입으로 일반 투자자들도 투자의 안정성을 보장받으면서 소액으로도 기업 인수, 합병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비상장기업은 감사를 받지 않는 만큼 IPO에 비해 2년 정도 빨리 상장하는 효과가 있다.

SPAC 제도는 공모자금의 90%이상을 별도 예치하고 3년 합병에 실패할 경우 반환된다. 예치금은 인출과 담보 제공이 금지되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만약 3년 이내에 합병이 된다면 상장 후 장내에서 매도 가능하며, 합병 반대 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여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합병이 되지 않더라도 일부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환급받는다.

SPAC 투자로 일반 투자자도 M&A 투자 참여가 가능하며, 주주총회에서 일반주주가 합병을 결정한다. 기업은 우량기업과 합병을 통해 상장과 유상증자를 동시에 하는 효과를 얻는다.

 

SPAC의 상장 진행과정

SPAC은 법인 설립, IPO 및 상장, M&A라는 3단계 사이클을 통해 목적을 달성한다. 소수의 발기인에 의해 SPAC법인이 설립되며 형태는 주식회사다. 설립 후 상장을 위해 IPO를 실시하기 위한 공모자금을 별도로 예치한다. SPAC은 일반 주주에게 투자원금 수준의 금액을 보장해주기 위해 공모자금의 90% 이상을 금융기관에 예치해 인출을 제한한다. IPO가 완료되면 SPAC은 발행 주권을 거래소에 상장한다. SPAC은 상장 특례를 인정하지 않고 오직 M&A만 목적으로 진행된다.

M&A 대상 기업의 가치는 발기인과 이해관계가 없다. 대상 기업이 결정되면 합병상장예비심사청구소를 거래소에 제출해 상장 적격성 심사를 받는다. 승인을 받은 경우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M&A에 대한 결정을 한다. 이때 발기인은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고 일반 주주의 의사에 따라 결정된다.

주주총회에서 M&A를 승인하면 대상 기업은 상장기업의 지위를 얻게 되며, SPAC이 존속기간 내에 M&A를 완료하지 못한 경우에는 의무예치금액을 일반 주주에게 반환하는 등 청산 절차가 진행된다. SPAC의 상장심사 요건은 계량적 요건, 질적 검사, 정관 필수 기재사항을 심사한다. 

 

SPAC 청약의 강점

SPAC은 어떠한 SPAC이든지에 관계없이 공모금액이 2천원으로 정해져 있다. 상장 후에도 2천 원 아래로 주가가 내려가는 일이 거의 없으며, 합병할 대상이 정해지면 주가가 뛴다. 혹여 합병할 대상을 찾지 못하여 청산한다 해도, 원금은 투자자에게 고스란히 돌려준다. 이러한 하방경직성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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