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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뜻

by 바베큐빈☔︎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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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안 좋은 시기, 흔히 하락장이라고 말하는 때에 뉴스나 기사를 보면 가끔 서킷브레이커나 사이드카라는 단어가 나올 때가 있다. 다소 생소한 용어인데 무슨 의미이고 어떠한 상황에서 등장하는 단어인지 알아본다.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경우, 주식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를 말한다.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의 첫 글자를 따서 'CB'라고도 말한다. 1987년 10월 미국 증권시장 주가 대폭락 사태를 기점으로 세계 각국의 시장 안전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판단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에서의 모든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제도. 지수가 직전 거래일의 종가보다 8%, 15%, 20% 이상 하락한 경우 서킷브레이커의 발동을 예고할 수 있으며 이 상태가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모든 종목의 매매가 중단된다. 단계별로 1, 2, 3단계의 서킷브레이커가 있다. 단계별 서킷브레이커의 발동은 하루에 1회로 한정하고 있으며, 당일 종가결정 시간 확보를 위해 장이 마감되기 40분 전 이후에는 중단하지 않는다. 가장 최근에는 2020년 3월 13일 코스피, 코스닥 급락으로 두 시장 모두 서킷브레이커 제도가 발동한 적이 있다.

  • 1단계 서킷브레이커: 최초로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경우, 20분간 발동되며 이후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재개된다.
  • 2단계 서킷브레이커: 코스피가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 대비 1% 이상 추가하락한 경우, 20분간 매매중단이 되고 이후 10분간 단일가매매가 재개된다.
  • 3단계 서킷브레이커: 전일보다 20% 이상 하락하고 2단계 발동지수 대비 1% 이상 추가하면 발동된다. 3단계가 발동되면 당일 주식시장은 종료된다. 

 

사이드카

사이드카는 교통경찰이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에서 유래한 뜻이다. 교통질서를 바로잡고 길 안내를 하는 오토바이에서 생긴 단어로 증권시장에서도 동일하게 과속하는 주가가 사고를 내지 않도록 유도하는 역할로 비유된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이 급변한 경우,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여 현물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 매매 호가 관리제도다.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등락 팍이 갑자기 커진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시킨다. 선물가격이 전날 종가보다 유가증권시장은 5%, 코스닥 시장은 6% 등락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2020년 3월 12일에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장중 5% 이상 폭락하여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사이드카가 발동하면 매매 호가 행위는 5분간 효력이 정지된다. 서킷브레이커와 동일하게 주식시장 매매 종료 40분 전에는 발동할 수 없고 하루에 한번만 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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