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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주식 가치평가의 지표 PER과 PBR

by 바베큐빈☔︎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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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식이 싸다, 비싸다를 말할 때 기준이 무엇일까? 초보자들은 단순히 주가를 보고 싸다, 비싸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판단 방법이다. 주식의 가치 평가할 때 가장 흔하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표 PER과 PBR에 대해 적어본다.

 

PER이란?

PER(Price Earning Ratio)은 한국어로 주가수익비율이라는 뜻이다. 수익과 주가를 통해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인데, 손익계산서에 나온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 수로 나누어 주당순이익(EPS)을 구하고 이를 주가에 나누면 PER을 구할 수 있다. 그래서 흔히 PER은 배수로 말한다. PER은 크게 다음의 세 종류로 나누어진다.

  • 시장PER: 시장 PER은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PER을 말한다. 보통 코스피지수를 비교 대상으로 삼아 시장 대비 해당 종목의 PER이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판단한다.
  • 업종 PER : 업종 PER은 업종의 평균치 대비 해당 종목과 비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금융업이라고 하면 금융업종의 평균 PER 대비 해당 종목의 PER을 비교하여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판단한다.
  • 과거 PER : 과거 3년 치 PER에 대해 평균값을 구해 현재 PER 대비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판단하는 것이다. 

PBR이란?

PBR(Price to Book Ratio)은 주가순자산비율이라는 의미이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비율로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하는 가치다. 순자산이라 함은 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의 합계를 말한다. 즉,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또한 회사가 청산될 시 주주가 배당받을 수 있는 자산의 가치를 의미한다. PBR은 재무적인 내용을 보고 주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PBR이 1이라면 특정시점의 주가와 기업의 주당 순자산이 같은 경우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해당 기업의 자산가치가 증시에서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PBR이 1 미만이면 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다.

  • 과거 PBR : 과거 3년 동안 평균치 PBR을 구해 현재 PBR 대비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판단한다.
  • PBR=1 접근법 : PBR 기준을 1로 놓고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판단한다.
  • 미래 수익 추정치 : 미래 수익(이익잉여금)이 포함되기 때문에 추정치를 통해 PBR이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판단한다.

위와 같이 PER과 PBR 두 가지 지표를 소개했지만 이 외에도 이 두 가지가 절대적인 기준치라는 의미는 아니다. 이 밖에도 여러 지표가 있고 각자의 판단 근거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 주가가 적당한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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