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포바이포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다. 근래 해볼 만한 공모주가 없어 심심하던 시기에 기관 수요예측 결과가 좋은 공모주가 있어해 볼 만하다 싶어 정리해 본다.
포바이포는 뭘 하는 회사?
한 단어로 압축하면 4K 이상의 초고화질 콘텐츠 제작, 영화 드라마 후반 제작, 짧은 영상인 스톡영상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운영 중인 플랫폼은 키컷스톡. 포바이포는 2017년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딥러닝 화질 개선 기술을 주력으로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의 디스플레이 업체 고객사를 대상으로 8K 이상의 고화질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주로 광고,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성격을 띤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매출과 순이익을 살펴보면 2019년도부터 꾸준히 증가해왔다. 아래 손익계산서를 보면, 2020년의 매출은 139억원에 당기순이익 13억원. 2021년의 매출은 222억원에 순이익 37억원으로 각각 2배, 3배씩 성장한 모습이다.
콘텐츠 사업이 경기를 탄다곤 하지만 앞으로는 경기와 무관하게 꾸준히 성장할 업종이라고 생각한다.
포바이포 공모주 청약일정
- 청약일: 4/19(화)~4/20(수) 오후 4시까지
- 환불일: 4/22(금)
- 상장일: 4/28(목) 코스닥 상장 예정
- 주관사: 미래에셋대우증권
포바이포 공모주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증권 하나뿐이다. 청약일 당일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하면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영업점에서 개설하면 신청 불가능.
포바이포 수요예측 결과
최초 포바이포 기업에서 제출한 공모가는 11,000원~14,000원 사이였다.
그러나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17,000원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한 기관의 비율이 80%를 초과함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17,000원으로 상향되어 확정되었다. 공모가 밴드를 초과했다? 저평가된 상태이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즉, 균등배정을 노리고 최소금액으로 청약한다면 17,000원 x 증거금율 50% x 최소 수량 10주=85,000원이 필요하다.
여기에 청약 신청 수수료는 0원 또는 bronze등급은 2천원이다. 처음 계좌를 개설했거나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가 별로 없었다면 2천원이 든다고 보면 된다. 주식이 배정되지 않으면 당연히 수수료도 들지 않는다.
미래에셋증권 청약 단위는 아래 표와 같다.
포바이포 청약해도 될까? 상장일 주가 예상
- 수요예측 결과가 아주 좋음, 공모가 밴드 최상단을 뚫었다.
- 구주매출이 10%로 적다.
-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50%가량,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이 10%로 적은 편이라 상장일 당일에 매도가 쏟아지진 않을 듯.
- 공모로 모은 자금은 인원확충, 해외법인 설립, 타 법인 인수, 신규사업 진출 등에 쓸 계획이라는 점도 good.
공모가 17,000원 기준으로 포바이포의 시가총액은 1738억원이다.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이 10%로 아주 적어 1주 배정받기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물량이 적은 주식은 상장일 당일 거의 따상을 쳤던 걸로 기억한다. 포바이포가 상장일 당일 따상 시의 주가는 44,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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