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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대선 이후의 나의 재테크 방향 - 부동산, 주식, 코인

by 바베큐빈☔︎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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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후보가 거의 정해졌다. 나의 관심사는 단연 각 후보의 부동산 공약인데, 특히 윤석열 후보의 청년, 신혼부부 LTV 80% 상향 공약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부동산 공약을 보기 좋게 요약한 이미지가 있어 첨부해 본다. 

 

대선후보-부동산공약
이재명 부동산공약, 윤석열 부동산공약

 

현실적으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리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내가 바라는 미래는 아니지만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는 전제 하에 나의 대응책을 정리해 보려 한다.

 

1. 부동산

현재 우리는 실거주하는 1세대 1주택이 있고, 지난달에 오피스텔 청약에 당첨되어 오피스텔 분양권이 하나 있다. 완공 예정시기는 2025년으로 완공되면 1세대 2주택이 된다. 비필수 부동산에는 징벌적 보유세를 매긴다는 공약으로 미루어 보아 다주택자에 대해 세금을 많이 매길 것으로 예측된다. 그래서 일시적 1세대 2주택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고 3주택까지는 늘리지 않도록 해야 할 듯.

게다가 2022년 1월부터 차주별 DSR이 적용된다. 여기에 예외조항이 몇 가지 있는데 분양 주택, 분양 오피스텔에 대한 중도금 대출은 예외로 되어 있다. 나는 올해 오피스텔 분양을 받았으니 다행히 중도금은 전액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올해까지 뭐든 분양을 받아둬야 대출에 차질이 없다는 말. 아마 연말까지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폭발할 것이다.

처음에는 양도세 비과세를 위해 2년 실거주 요건을 채운 뒤 매도하고 지금 거주하는 곳보다 좀 더 상품성이 좋은 아파트를 매수해서 갈아타기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LTV가 더 높아지지 않는다면 갈아타기 하긴 어려울 것 같다. 이사해봐야 취득세, 부동산 거래비용, 인테리어 비용, 이사비용까지 계산하면 불필요한 일회성 비용만 지출될 것이라 함부로 이동하기가 꺼려진다. 거기다 2023년까지 서울 신규 입주물량이 턱없이 부족하여 매도했다가 다음 매수 물건을 찾지 못할 위험도 있다. 2년 뒤에는 이사하고 싶은데 좀처럼 쉽지 않을 것 같다. 정말 얼음처럼 가만히 있어야 될지도 모르겠네.

 

2. 주식

자산을 증식시킬 수 있는 투자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부동산 투자를 잘 하거나 주식투자를 잘한다거나. 개인적으로 국내 주식은 고수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거기다 원화가치에 대해 늘 의문이 있어 원화보다는 달러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나은 선택으로 보인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를 세계 각 국에서 양적완화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원화도 이에 뒤질세라 열심히 찍어내고 있고 달러도 마찬가지다. 특히 천조국의 달러 발행량이 어마 무시해서 이거 괜찮은가? 싶었지만 그래도 원화보다는 낫겠지 하는 생각.

나는 국내주식보다 해외주식이 더 가능성 있다고 봐서 해외주식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미국 주식은 한번 조정받을 때가 되었는데 싶어 눈치만 보고 있다. 해외주식은 인적 기본공제가 1년에 250만원을 제한 나머지 차익에 양도소득세 22%를 부과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주식은 비과세여서 해외주식 22%를 매긴다는 걸 보면 과하게 느껴져 어떻게 절세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배우자 간 증여는 10년 동안 6억원까지 공제되기 때문에 남편에게 증여하여 세금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2023년부터 개정된다고 하네. 올해 조금 매도하고 내년에 연말에 한번 정리해야 할 듯.

 

3. 가상화폐(코인)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사람이 급격히 늘었다. 가상화폐에 세금을 매긴다는 정책이 2023년부터로 연기되었다. 그간 세금 이슈에서 가장 자유로운 투자처였는데 이제 세수를 확보하고 정부 통제 하에 둔다는 의미다. 다시 말하면 디파이로 벌 수 있는 이자를 최대한 뽑아 먹어야 한다는 뜻으로 내년 말까지 최대한 자산을 해외거래소 곳곳으로 옮겨두어야 한다.

나는 가상화폐 메타까지 따라가기엔 버거워서 가상화폐는 남편에게 전적으로 위임했다.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 BTC=1억 한다는 예측이 있던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정리하면 부동산은 현재 상황을 유지하면서 연말까지 적극적으로 청약을 넣어보고 당첨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현금 보유 비중은 최저로 낮추고 레버리지는 최대한으로 발생시켜 이를 주식이나 코인으로 옮겨두어 현금 외의 것으로 자산화해야 한다는 결론. 한국 돈의 가치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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