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일요일 저녁, 슈카월드 채널 라이브에서 슈카는 스테이블 코인의 위험성에 대해, 특히 테라코인에 대해 언급했었다. 먼저 스테이블 코인 중 테더에 대한 의문을 먼저 제기하고 다음으로 테라로 넘어갔는데, 테라는 한국인이 만든 플랫폼으로 테라 생태계를 운영할 코인으로 루나 코인을 발행하여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담보가 없으니 불안한 투자자들은 테라 생태계를 보다 안정화하기 위해 담보를 요구했고, 테라 개발자 권도형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로 했다. 비트코인을 갖고 있으면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할 사람이 없을 것.
올해 3분기 말까지 100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구매하겠다고 발표했고 35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매수하기도 했다. 이는 권도형의 지갑을 보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비트코인을 사는 건 물론 좋은 일이다. 그런데 100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사려면 12조원이 필요한데 그 돈이 어디서 날까?
슈카는 투자자들이 루나를 산 돈으로 테라 개발자 권도형이 비트코인을 산다고 말했다. 즉, 돌려막기이고 폰지사기라는 늬앙스로 말했었다.
나는 그 라이브 방송을 보면서도 테라는 3년 동안 문제없이 운영되어 온 플랫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안전할 것이라고 아주 안이하게 생각했었다.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저 방송이 나간 주에 테라코인 루나는 업비트에서 상장폐지가 되었다. 해외거래소 바이낸스에서도 일시적으로 상장폐지 되었다가 다시 부활했다.
내 궁금증은 슈카는 이런 일이 생길 거라는 걸 짐작했던 것 같은데 어떻게 알았을까? 펀드매니저 경력에서 나오는 촉? 아니면 소문을 들은 게 있는 걸까? (뇌피셜)
속이 쓰리지만 그 주 5월 15일 일요일에도 슈카월드 라이브를 켰다.
이게 궁금한 게 나뿐만은 아닌지 다른 주제 나오고 있는데 채팅창은 자꾸만 테라, 루나 이야기로 도배될 정도였다. 하도 채팅창이 시끄러웠던 모양인지 진행 중간에 슈카는 '그 이야기는 하기 싫다'고 몇번 말했음.
테라 코인 루나, UST가 망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고 많은 썰이 돌고 있다. 제대로 밝혀진 건 없지만 가장 유력한 배후로 추측되는 것이 헷지펀드 시타델이다.
시타델 블랙록과 합작하여 암호화폐 거래소 GEMENI에서 10만 비트코인을 빌렸고 이를 상환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가진 권도형을 악의적으로 공격했다는 썰인데,
당연히 블랙록과 시타델은 테라 붕괴와 본인들은 관계가 없다고 부정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GEMINI 또한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 그외 다른 스테이블 코인을 거래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슈카월드에서 테라 코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여기까지이다. 실제로 배후나 원흉이 밝혀진 바가 없으니 더 말할 것도 없을 듯. 블랙록과 시타델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루나 투자자들은 이들이 아니더라도 외부세력의 개입이 있었다고 20000% 믿고 있다.
이미 망한 거 어쩔 수 없고 피해자들 보상안이나 만들어주면 좋겠다. 괴롭습니다...
테라 스테이블 코인에 투자했다가 쫄딱 망한 이야기는 아래에...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자격, 신청서류, 부양의무자 (0) | 2022.05.25 |
---|---|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자격, 신청기간 (0) | 2022.05.23 |
애플 주가 전망: 빅쇼트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애플 숏 잡았다? (0) | 2022.05.18 |
루나코인 숏으로 떼돈 번 사람 (feat.빅쇼트) (0) | 2022.05.15 |
2022 서울머니쇼 올해의 부동산 전략 by 이상우 (0) | 2022.05.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