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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새해 폭락장, 나의 대응방안

by 바베큐빈☔︎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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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부터 증시가 영 좋지 않다. 그런데 코인시장도 똑같이 안 좋은 흐름을 보여 여기저기 곡소리 나는 것 같은데 현재 내 포지션에 대해 적어본다.

 

1. 해외주식, 특히 미국주식

나는 프랑스 주식과 미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프랑스 주식은 LVMH 하나만 갖고 있다. 명품, 꼬냑 등 사치품을 파는 기업이라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다. 가끔 중국에서 사치품 소비를 제한한다며 규제를 가하곤 하지만 사치품이라는 게 인간의 본성을 다루는 품목이라 일시적으로 주가가 출렁여도 금세 회복되곤 한다. 오히려 주가가 출렁이면 감사한 마음으로 환전해서 추매를 한다. 이번 달에 LVMH 1주 추매했다. 팍팍 담고 싶은데 시드가 부족해 늘 아쉽다.

 

미국주식에 거품이 낀 걸 느낀 게, 재테크 해야한다, 주식 공부해야 한다고 늘 말해도 들은 척도 안 하던 지인이 어느 날 미국주식을 조금씩 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 인간지표 등장? 곧 하락장 오겠네' 속으로 생각한 때가 작년 11월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1월 현재 나스닥 고점 대비 -13%. 이렇게 보니 별로 안 빠졌네. 코로나때의 낙폭 -30%의 절반에도 아직 못 미치네. 

 

2022년 1월 24일 나스닥 지수

촉망받던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는데 특히 테슬라. 밤마다 거의 코인 수준으로 위아래로 심하게 출렁인다. 이럴 때 테슬라도 더 추매해야 하는데 시드가 부족한 관계로 마이너스로 전환한 TQQQ부터 물을 탔다. 옛날처럼 가슴이 쫄리고 답답하지는 않은 걸 보면 아직 진짜 위기는 오지 않은 것 같다.

 

2. 코인

2-1. 비트코인

비트코인 3.5k가 아슬아슬하기에 조금씩 계속 사 모으는 중. 문제는 시드가 전혀 없어 마이너스 통장에서 10만원씩 빼서 물 타는 중인데 미혼이었으면 과감하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올인했을 것 같다ㅋㅋㅋ 내 과거 경험상 이런 하락장에 사서 버티고 있으면 몇 달안에 돈 벌던데 이제는 안정성을 고려해야만 한다.

 

2-2. 디파이

나는 기혼에 가장(?)에 대출이 많으므로 그나마 안정적인 루나 스테이블 코인(UST)를 사서 소심하게 예치해 놓고 연 19.5%의 수익률을 받는 중이다. 이것도 100% 안전하지는 않아 매일 점검해 줘야 한다. 지금같은 하락장에서는 스테이블 코인 디파이가 가장 완벽한 투자처 같다.

 

2-3. 김치 프리미엄

이번 새해 하락장에서 느낀 것은 재정거래는 끝났다는 점. 그간 김프가 끼거나 역프이면 한번씩 해외로 출국, 입국해서 차익을 취하는 걸 재정거래라고 말하는데, 주말에 폭락하길래 김프가 5%까지 끼면 입국시키려 대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이낸스와 OKEX를 봐도 김프 +4.5%가 최대치고 +5%를 좀처럼 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는 걸 깨닫게 됨.

 

3. 부동산

다음에 이사갈 집 하나 마련해 두고 싶어서 매일 청약홈 체크하는 중. 현재 내 명의로 1주택과 1분양권이 잡혀 있는데 남편 명의로도 주택 하나만 더 해두면 당분간 부동산 포트폴리오는 완벽할 것 같다. 당첨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신축을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청약인 것은 맞다. 현재로선 대출이 너무 많아 올해는 적극적으로 청약 넣기는 어려울 것 같고 지금처럼 눈팅하면서 돈 열심히 모아서 내년을 노려보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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