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주식 사는 법, 비상장주식 거래 처음해봄

알다시피 두나무 주식은 비상장주식이다. 그간 두나무가 사고 싶었지만 비상장주식을 어떻게 거래하는지 정확히 몰라 고민만 했는데 한번 해보니까 별것 아니었다. 내돈내산 두나무 비상장주식 거래방법과 하고많은 장외주식 중 두나무를 산 이유와 두나무 주식 사는 방법에 대해 적어본다.

 

두나무 주식 사는 법

비상장주식을 거래하는 곳은 크게 38커뮤니케이션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있다. 가장 유명하고 역사가 긴 것은 38커뮤니케이션이고 떠오르는 강자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있는데 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했다. 처음엔 38커뮤니케이션에서 하려고 했는데 허위매물이 많다는 글을 보고 바로 노선을 변경함.

 

준비물은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과 삼성증권 앱이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비상장주식 거래는 삼성증권 계좌를 연결해야만 가능한 것 같다.

 

1. 삼성증권 앱을 실행하고 메뉴를 누르면 가장 하단에 비상장주식이 있다. 터치하면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2. 두나무를 검색하고 팝니다 탭에서 매물 목록을 살펴보고 맞는 단가와 수량이 있으면 구매하기를 누른다.

3. 계좌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카카오페이 인증을 하면 주문이 들어간다.

 

 

4. 즉시거래 매물이라면 곧장 체결이 되고 카톡 알람이 뜬다.

 

5. 제대로 들어왔나 주식 잔고 확인까지 하면 완벽! 

 

왜 하필 두나무를 샀나

전에도 두나무 주식에 대해 고민한 글을 썼었다. 그때의 생각이나 지금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오히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같은 주식보다 수익성 좋고 유망하다고 본다.

 

요즘 사고 싶은 비상장주식, 두나무

 

요즘 사고 싶은 주식: 두나무

 

 

1. 미친 성장률, 전년 대비 2,000% 성장해버림

두나무는 지난 2021년 3.7조원의 매출과 당기순이익 2.2조원을 달성했다. 그 전의 해인 2020년의 매출이 1767억원인 것에 비하면 지난해 대비 20배 넘게 성장했다. 이것만 봐도 더 이상의 설명이 불필요함. 

 

두나무 연간 실적

 

2. 코인시장이 상승장이어도, 하락장이어도 돈을 번다

투자자들은 상승장이면 벌고 하락장이면 돈을 잃는 게 보통이다.(레버리지 선물거래는 제외함) 하지만 크립토 거래 플랫폼은 거래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이러나저러나 돈을 번다. 어쩌면 하락장일 때 더 많이 벌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3. 유지비용이 적게 든다

내가 삼성전자나 LG에너지솔루션보다 유망하다 보는 이유. 제조업이 아니라 시설을 유지하는 비용이 다른 업종에 비해 아주 적은 편이다. 그나마 많이 드는 건 인건비, 서버 유지비용 정도일 듯. 이건 ROE로도 유추해 볼 수 있다.

 

두나무에 투자한 기업은 한둘이 아니다. 작년에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에서 주당 58만원에 매입했고 바른손에서도 주당 30만원에 두나무 주식을 매입했다. 바른손은 이 중 일부를 올해 초 IMM벤처펀드에 매각했다는 기사가 떴다. 계산해보니 평단가가 46만원. 나는 평단가 40만원에 샀으니 싸게 잘 샀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두나무 주식은 아직 싸고 저평가인 상태다.

 

요즘 코인시장이 횡보세를 보여 두나무 주가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지만, 장외주식이라 다들 눈치 못 채고 있는데 저평가인 상태다. 그리고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이런 때 사야 큰돈 버는 법이다.